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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문화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문화 행동양식의 관계 (1)

어제 너무도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아냈다.

어제 알았기보다는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어제 인스타그램을 계정(개인 계정용으로 만듦) 하면서 정말 놀라운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우리에게 SNS라는 소셜 미디어가  생활화되면서 개개인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게 되었고 이것은 가까운 친구뿐 아니라 지인, 학교, 지역사회, 한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각 나라 어느 사람과도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된 것이다.

 예전에는 모든 정보와 기사가 TV 뉴스 또는 신문으로만 알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우리의 정보들은 아주 국한되어있었으며  대중 매체가 제공하는 정보가 아니면 우리는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통제된 정보의 세상을 살았다.

 

photo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개인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로는 더 많은 정보를 개인이 얻을 수 있었고 지금은 더 빠른 기술 발전으로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모바일 기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 정보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소통은 그 어느 시대보다 빨라졌으며 전 세계 뉴스를 개개인이 더 빨리 접할 수 있는 세상을 살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열린 소통의 장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

이런 열린 공간 안에서도 아직 한국인들은 폐쇄적인 공간 안에서 서로를 가두어 두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phone

 

“맞팔”이라는 용어다.

물론 외국에서도 follow for follow란 용어를 쓰기는 하지만 한국처럼 많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서 보는 것만큼은 아니다.

이런 follow for follow는 외국에서는 약간 샤이한 방식으로 다시 표현하자면 소극적 사회 접근 방식을 말한다.

이런 행동양식의 상반된 반응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것은 오랫동안 습득된 우리의 문화행동양식과 연결된다.

한 문화에서 사회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가치관이나 행동양식 또는 사회 습관에 따른 집단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 다른 나라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어떤가?

다른 나라의 경우 소극적인 팔로워나 팔로잉을 하는  한국의 경우와는 반대로 아주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은 개인 계정이 공개가 아니어도 팔로잉을 하며 자신의 어필을 아주 적극적으로 한다.    <계속..>

 

pen

 

소셜 미디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또 어떤 다른 반응 방식과 접근법을 가지고 있는지 다음 시간에 좀 더 깊게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