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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문화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문화 행동양식의 관계 2

인스타그램 팔로워 문화 행동 양식의 관계 (1)을 꼭 읽고 오세요..

 

지난 포스트에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팔로워나 팔로잉의 다른 행동 방식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였는데 오늘은 그것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보려 한다.

물론 소셜 미디어를 개인의 공간만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팔로워나 팔로잉이 귀찮을 수도 있고 또는 모르는 사람과의 소통이 싫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관심 있는 분야를 공유하거나 사회이슈를 다루기도 하고 또는 지식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을 남들에게 드러내고 싶어 소셜 미디어를 하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알고 있겠지만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사회 구성원 간의 관계를 구축하고 강화 시켜주는 온라인상의 서비스를 말한다.

이것에 의미는 갇혀있는 세계가 아닌 좀 더 열린 세계로 나아가며 서로가 서로를 또는 지역과 사회, 국가 더 크게는 세계의 사람들과의 연결 관계를 구축하는 온라인 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phone

 

그들이 사는 세상..

지금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내가 놀란 것은 한국 학생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가 없다는 것이다. 

몇몇 단체를 보긴 했지만 활동하는 수준이 미미하고 지속적으로 이끌어가는 곳이 없었다.

 

지금 전 세계 많은  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많은 Community organization, community service or nonprofit organization (지역 기관, 봉사, 비영리 단체)등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사회단체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STEM, Math, Computer science club 등을 비영리로 운영하며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홍보를 하고 있다.

이 뒷바탕에는 문화적 사회인식이 짓게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문화적 사회 가치관에는 개인의 성공을 위한 교육이나 사회 일원이 아닌 개인이 사회에 얼마나 많은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가에 더 많은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hand

 

이런 대부분의 단체를 이끌어 가는 이들은 중학생부터 시작하여 대학생들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로(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더 많음) 어려서부터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신이 만든 단체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지도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과연 이들이 “ 맞팔”을 물으며 지도력을 키울 수 있을까?

이들은 자신이 가진 신념을 뚜렷이 알고 있으며 이를 알리고 홍보함에 주저함이 없다.

맞팔을 묻고 어떤 이가 나를 팔로워를 할 것인지 팔로잉을 할 것인지 생각하거나 주저하지 않는다.

 

한 예를 들자면 미국의 한 아이가 자신의 단체를 만들어 미국 각 지역의 아이들은 물론 인도, 파키스탄, 영국, 캐나다, 독일등 세계의 각국의 아이들과 연합하여 자신의 단체를 이끌어 나가는 지도력에는 당당한 자신감과 홍보력이 있기 때문이다.

 

box

 

적극적인 홍보와 자신을 알리는 당찬 자신감이 없이는 열린 소통의 세상을 작은 어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며 열린 공간 안에서도 서로를 경계하고 자신이 만든 틀 안에서 벗어나질 안는다면 세계는 갇힌 공간이 된다.

문득 우리 옛 속담의  “우물 안 개구리”가 생각난다.

우리에게 넓은 바다가 주어졌는데 그 넓은 망망대해를 외면하고 계속 우물 안에서만 노는 개구리가 될 것인가 아니면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도자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