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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기행

중세 시대로의 여행

 

당신은 여행을 좋아하나요? 여행을 한다면 어떤 여행을 즐기나요? 

알려진 관광지 말고 무언가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을 생각해 봤는지..

그래서 오늘은 중세 시대로 여행을 떠나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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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중세복장을하고..               ( 불펌금지)

 

Medieval festival (중세 축제)는 유럽 각 지역에서 치러지는 큰 축제이며 미국에서는 중세 축제, 르네상스 축제라는 이름으로  매년 큰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모든 축제가 취소되었지만 내년에는 다시 즐거운 문화 축제 가 열리기를  바라며 유럽인들이 매년 즐기는 중세 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Medieval festival(중세 축제)의 어원과 기원

 

Medieval이라는 영어 단어는 라틴어 medium (중간) + aevum (시대)의 합성어이며 영어로는 the middle + age의 합성어로 고대 로마문명의 붕괴에서 르네상스 시대 사이에 있기 때문에 중세라고 불린다.

 

지금은 중세 축제라고 불리지만 당시에는 축제라는 큰 행사의 의미보다는 한국에서 열리는 오일장 같은 지역에서 열리는 시장의 개념이었으며 상품을 주로 거래하는 시장 경제적 비중이 더 컸었다.

이 중세 행사는 매년 휴일이나 종교 기념일에 열리는 대규모 야외 행사로서 이 기간 동안은 유럽 전 지역 상인들이 제품을 사고팔기 위해 마을에 모였으며 중세 도시의 시장경제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런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며 사람들을 더 많이 모으기 위해 오락이나 볼거리들을 더하고 음악과 춤, 술 등이 더해지며 단순한 시장 상거래를 넘어 조금씩 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가 되었다.

이로 인해 중세 시대에 매우 인기 있었던 광대, 마술사, 저글러 같은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었으며 연극과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우리나라의 사당패 같은 엔터테이너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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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춤, 백파이프 공연, 말타고 창던지기, 칼싸움까지 다양한 문화 공연을 하고 직접 창이나 도구들을 만든다.       (불펌금지)

 

 

(실제로 정말 볼거리가 많다. 아침 일찍 가서  하루 종일 있어도 전혀 지루함이 없게 많은 공연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경에 먹거리도 다양해서 하루 가족 나들이로 최고..)

즐길거리가 많이 없었던 중세시대 사람들에겐 이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또 이러한 행사를 통해 사람들은 세계 각지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현지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들도 살 수 있었다.

활발했던 이 중세 모임은 흑사병 이전까지 유럽 경제를 성장시키는 아주 큰 역할을 했으며 유럽인들은 시장 문화에 큰 영향을 준 이 중세 행사를 현재까지 지켜오며  매년 일 년에 한 번 주말 동안 아주 큰 행사로 진행하고 있으며 볼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각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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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가지 마세요~     여기저기 이런 재미도 넘치고..                    (불펌금지) 

 

Medieval festival은 많은 유럽 지역에서 축제를 하고 각 지역마다 주말이면 작은 중세 행사도 진행되니 유럽 또는 미국을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medieval festival에 가보는 것을 추천!

현지인들이 직접 만드는 수공예품들이 엄청 많고 특이하고 수집할만한 물건들이 많으니 작은 마켓들을 하나씩 다 방문해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직접 만들어 주는 활과 화살도 있으니 남자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랍니다. 이름도 새겨 주니 기념품으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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