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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기행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폴란드는 화려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웃 나라들과 활발한 무역과 외교 관계를 맺으며 부강한 나라로 자리 잡았고 그 당시에는 아주 귀한 소금을 보유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더욱 빨리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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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town에서 유대인 쿼터 가는 길     

 

크라쿠프에서 13km 떨어진 곳에 그 유명한 소금 광산인 "비엘리츠카"가 있으며 크라쿠프에서 출발하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는 시간 때가 확실하지 않아 출발은 기차 편이 좋으며 올 때는 관광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기차표를 사는 것보다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금 광산에 있는 모든 소금 조각상들은 100% 천연 소금이며 관광 안내원이 벽에 손을 대어 맛을 보게 하는데 정말 짠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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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함. 올라올 땐 엘리베이터..  

 

예전엔 소금 구하는 것이 아주 귀했지만 기술이 발달하며 소금과 많은 향신료들을 쉽게 구하게 됨에 따라 이 소금 광산도 조금씩 쇠퇴하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폴란드의 무역도 조금씩 줄어들어 경제적 영향을 주었으며 무엇보다 1939년 독일의 침략으로 폴란드는 공산주의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리게 되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독일이 서쪽에서 폴란드를 공격한 16일 뒤 동쪽에서 소련이 폴란드를 공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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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가 소금광산을 발견하게 된 배경 스토리 재현.    

 

이로써 그들의 축복받은 유럽의 지리적 위치는 세계대전에 가장 먼저 휩쓸리는 지리적 위치가 되었고 40년간 공산주의 국가가 되는 아픔을 겪습니다.

폴란드가 경제적으로 안정적일 때 많은 유대인들이 폴란드로 유입되었고 폴란드는 유대인의 값싼 인건비 때문에 유대인들의 이민을 관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대대적인 유대인 학살 정책에 맞물려 폴란드는 독일의 가장 큰 타깃이 되었고 폴란드에서 유대인들의 많은 학살이 이었으며 지금은 역사의 장소로 남아있습니다. 

유대인 쿼터와 쉰들러 팩토리까지 크라쿠프에서 다 관광할 수 있으며 크라쿠프의 가장 큰 매력은 폴란드의 화려했던 역사와 2차 세계대전 소용돌이의 정 중앙에 있었던 암울했던 시기의 역사 현장을 모두 한 곳에서 관광할 수 있기 때문에 크라쿠프는 관광지만의 매력이 아닌 숙연함까지 더해주는 다른 두 매력을 가진 관광지가 아닐까 합니다.

폴란드는 우리나라와 너무도 닮아있어 조금은 가슴 시린 곳인데요.

지난 전쟁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남북 분단의 아픔이 남았고 폴란드는 경제적 침체가 가장 큰 무게로 남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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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민주주의를 더욱 널리 알린 ****  

폴란드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는데요. 쉰들러 팩토리와 "****"도 다음 포스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Copyright©dailydoesof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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