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미국의 유명한 라이브 TV 방송인 NPR 뮤직 프로그램에 나왔는데요.
BTS에 따르면 그들이 라이브 밴드와 함께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NPR 음악 프로그램에서 BTS와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진행하려고 수년 동안 노력을 해 왔다고 하는데 그들의 공연이 벌써 대 히트를 치고 있어 성공적인 공연이 되었습니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보일렌과 NPR 음악 편집자인 톰슨이 콘서트나 무대에서 군중들의 소음으로 진정한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상실감에 공연을 떠난 후 200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밥 보일렌은 미국 음악가이자 미디어 제작자이며 그는 NPR의 온라인 음악 쇼 "All Songs Thoughed"의 진행자이자 제작자입니다.
"타이니 데스크"의 이름은 1970 년대 "사이키 델리"라는 댄스 밴드의 타이니 데스크 유닛에서 이름 따 왔고 이 작은 라이브 콘서트는 현재 유튜브에서 800회 이상의 콘서트와 엄청난 조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연장이 너무 작다는 비판적인 여론도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로 인하여 이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대중의 관람이 없이도 음악인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작은 공연 무대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열린 "타이니 데스크" 무대는 현대카드가 주관하고 레코드 스토어인 VINYL & PLASTIC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BTS 무대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BTS를 잘 아는 많은 팬들은 그들의 음악성을 잘 알고 있지만 아미가 아니더라도 BTS를 알고 있는 많은 서양 사람들이 BTS가 젊고, 활기 넘치고, 춤 잘 주며 잘 생긴 한국인들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던 점에서 그들의 음악성에 대해 제 평가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많은 대형 무대에서 라이브로 노래하더라도 대부분의 공연에서 복잡한 안무가 있다는 것을 잊은 채 그들의 라이브가 그렇게 안정적이지 않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진정한 음악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BTS가 노래하고 열정적인 춤을 주며 랩을 할 수 있고, 멋진 퍼포먼스까지 무대에서 펼치는 그들의 많은 재능을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이번 “타이니 데스크”에서 그들의 최근 히트곡인 다이너마이트와 랩이 들어간 노래까지 완벽하게 부르며 지금 미국에서는 많은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그들의 음악성을 극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공연 문화가 많이 바뀌었는데요.
직접 BTS의 공연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덕분에 BTS의 진정한 노래실력이 더 잘 알려지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외국인이 쓴 댓글에 “영어로 노래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음악은 여전히 영혼을 감동시킨다”라는 글이 말해주듯 그들의 음악은 우리 모두를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하나 될 수 있고 마음을 치유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음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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